제 목 : 하나님도 웃게 만드는 아이들의 기도!! | 조회수 : 1931 |
작성자 : 배재인 | 작성일 : 2009-06-19 |
하나님,
내가 무얼 원하는지 다 아시는데
왜 기도를 해야 하나요?
그래도 하나님이 좋아하신다면 기도할게요.
- 민서 -
만일 알라딘처럼
마술램프를 주시면,
하나님이 갖고 싶어하시는 건 다 드릴게요.
돈이랑 게임 세트만 빼구요.
- 정환 ㅡ
사랑하는 하나님,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대라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여동생이 눈을 찌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사랑을 담아서 인성이 ㅡ
하나님,
왜 한 번도 텔레비전에 안 나오세요?
- 경철 ㅡ
하나님,
만일 내가 하나님이라면요,
지금 하나님처럼 잘 해내지 못할 거예요.
하나님 화이팅!
- 은채 -
하나님,
옛날옛날, 사람이랑 동물이랑 식물이랑
별들을 만드셨을 때, 얼만큼 힘드셨어요?
이것 말고도 궁금한 게 너무 많아요.
- 채린 -
하나님,
우리 옆집 사람들은
맨날 소리를 지르며 싸움만 해요.
아주 사이가 좋은 친구끼리만 결혼하게 해주세요.
- 민지 -
하나님,
친구에게 스티커를 팔고 이천원을 벌었어요.
이번 일요일에 쬐끔 드릴게요.
- 승준 -
하나님,
제 친구 진호가 그러는데요,
하나님이 이 세상에 있는 꽃을 다 만들었대요.
꼭 거짓말 같애요.
- 종규 ㅡ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학교에 못 갔던 날 있잖아요.
기억하세요?
한 번만 더 그랬으면 좋겠어요.
- 윤주 ㅡ
하나님
하나님은 왜 밤만 되면 해를 숨기시나요?
가장 필요할 때인데 말이에요.
- 현지 -
하나님,
하나님은 천사들에게 일을 전부 시키시나요?
우리 엄마는 우리들이 엄마의 천사래요.
그래서 우리들한테 심부름을 다 시키나봐요.
- 사랑을 담아서 수진 -
하나님,
지난 주 서울에 갔을 때, 아주 큰 교회를 보았어요.
하나님은 아주 으리으리한 집에서 사시던데요.
- 범수로부터 ㅡ
하나님,
착한 사람은 빨리 죽는다면서요?
엄마가 말하는 걸 들었어요.
저는요, 항상 착하지는 않아요.
-인수-
하나님
휴가 때에 계속 비가 와서
우리 아빤 무척 기분이 나쁘셨어요!
하나님한테 우리 아빠가 안 좋은 말을 하긴 했지만요,
제가 대신 잘못을 빌테니 용서해 주세요.
- 하나님의 친구, 그렇지만 이름은 비밀이에요 -
하나님,
남동생이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갖고 싶다고 기도한 건 강아지예요.
- 희영 -
사랑하는 하나님,
왜 새로운 동물을 만들지 않으세요?
지금 있는 동물들은 너무 오래된 것 뿐이에요.
- 은정 -
하나님,
사람을 죽게 하고, 또 사람을 만드는 대신,
지금 있는 사람을그대로 놔두는 건 어떻겠어요?
- 성훈 -
<style type="text/css">.bbs_content p{margin:0px;}</style>
전체댓글 0
이전글 : ♡ 만남 ♡ | |
다음글 : 하늘로 향하는 새노래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