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새해 인사 |
조회수 : 1271 |
작성자 : 강경필 |
작성일 : 2005-01-08 |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죠.
늘 생각하며 기도는 하면서 정작 새해 인사하는 것은
잊어버렸지 뭡니까. 이렇다니까요.
죄송하구요, 늦게나마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올해에도 장로님들과 지휘자님, 반주자님 그리고 주간사님의
가정과 직장과 하시는 사업위에, 또한 섬기시는 교회위에
하나님의 한량없으신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월요일(10일)에 일 관계로 잠시 입국을 하게되었습니다.
일주일을 예정하고 가는데 특별한 일이 없으면 장로님들을
뵈올려고 했는데 마침 방학이라 아쉽네요.
오랜 만에 나눔 게시판에 들어와 봤더니만 반가운 소식들이
많이 있네요. 특히 지휘자님이 올려놓으신 "생각해 봅시다"를
읽으면서 생각해 보는 것이 아니라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사진에 나오는 같은 또레의 손자가 있는 저로서 너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마음이 아팠구요.
그리고 "태백산 눈 구경"을 하러 들어가 봤더니만 한국 태백산에
느닷없이 왠 중국 노래가 흘러나오더군요.
제가 오랫동안 소식이 없으니까 영리하신 지휘자님께서 파 놓으신
함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어쩌겠습니까.
여러 장로님들께서도 이 노래를 들으시면서 뜻이 궁금하실 것도
같아 가사와 뜻을 올려드리오니 뜻을 생각하시면서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홍콩의 유명한 가수였는데 몇년 전에 폐병
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이름은 "deng li jun"(덩리쥔)이고 곡목은
모르겠습니다. 내용으로 대강 짐작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적은 것은 중국 발음인 병음을 영어로 적은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일상적으로 발음하는 방법과 좀 다른 것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번역이 좀 서툴더라도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TIAN MI MI NI XIAO DE TIAN MI MI
그대의 미소는 달콤하고 달콤한 꿀
HAO XIANG HUAR KAI ZAI CHUN FENG LI, KAI ZAI CHUN FENG LI
마치 봄 바람 속에, 봄 바람 속에 피어나는 꽃과 같구나.
ZAI NA LI, ZAI NA LI JIAN GUO NI
어디선가, 어디선가 너를 만난 적이 있고
NI DE XIAO RONG ZHE YANG SHU XI
그대의 미소 짓는 얼굴이 이렇게 친숙한데
WO YI SHI XIANG BU QI
나는 갑자기 생각이 나질 않는구나.
A! ZAI MENG LI, MENGLI, MENG LI JIAN GUO NI
아! 꿈속에서, 꿈속에서, 꿈속에서 너를 만난 적이 있구나.
TIAN MI XIAO DE DUO TIAN MI, SHI NI! SHI NI!
너무나도 달콤하고 달콤한 미소짓는 너! 너!
MENG JIAN DE JIU SHI NI!
꿈에서 만난 바로 너!
젊은 시절 연애 편지 쓰시던 생각이 나시죠.
내용에 반복되는 글자가 많이 나오는데
중국 사람들은 강조하기 위해서 이렇게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럼 장로님들 올해도 다들 건강하시구요.
저는 그만 여기에서 작별 인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