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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모두에게 귀항 사랑을 조회수 : 1110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05-12-05
대설이 이틀 남았는데도 무슨 심사가 삐뚤어졌는지
반도 금수강산 절반에다가 눈을 퍼부었습니다.

하기야 종잡을 수 없는 미래 불안정한 세태를 두고
더 이상 무어라 할 말들이 없기야 하지만
그래도 평안한 세상이 오기를 모두 축원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런 어느 날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한성권장로님이었습니다.

바로 전 시간에는 김일련교수님이 올린
크리스마스 케럴을 한참 동안 감상하던 중이었습니다.

바로 이거였습니다.

천사가 하늘에서 찬송하며
땅 위의 백성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주던
그 때 그 감격 속으로 함몰해 가고 있습니다.

12월 9일
바리톤 단원들이 일을 저질러 놓았드군요!
못 말릴 사랄들이라고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대단한 일을 벌려 놓았습니다.

누가 대장 노릇했다는 것을
내 이미 짐작하고 있으니
그날 실토하렸다...!!

제가 속해 있던 바리톤 파트 가족들이
천상의 감격을 2005 겨울 땅위서
가족 송년 잔치를 통해 재현한다하니
축하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별 중창이라?!
그것도 명예단원 순서라니
초청한다고 들어간 전화요금 대신에 해야 한다는 거니까
하기는 해야겠는데

다 올랑가?
안 오면 좋겄는데시리.....
내 혼자 독창할라카는데..?!

양 장로님!
하 장로님!
김 장로님!
오 장로님!

김장로님은 낸데....
오 장로님은 올해 졸업생이고...

나이 많았던 바리톤 파트가
나라도 하지 못한
인적 물갈이 개혁을 잘 하고 있어서
축하합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모든 장로님에게도 문안 드립니다.

글을 마음 풀어 놓고 읽어 보시라고
역부러 이렇게 씁니다.

지금은
"부산시우"(퇴직 공무원 회지) 제5집을
12월 중에 발행하기 위하여
편집 작업 중에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정신 나간 사람 같습니다

2005.12.5

영도 한 구석에서
심언 김길태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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