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MERRY CHRISTMAS!! |
조회수 : 1251 |
작성자 : 이광기 |
작성일 : 2006-12-24 |
MERRY CHRISTMAS!!
멀리 중국 소주(苏州)에서 장로님들께 성탄 인사를 드립니다.
뜻있고 기쁜 성탄절이 되시기를 바라며 얼마 남지 않은 2006년도를
은혜가운데 잘 마무리하시고, 맞이하는 새해에도 가정의 평안과
여전히 믿음으로 승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저도 여기에서 하나님의 세밀하신 인도하심과 여러분의 정성 어린
기도의 덕분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연습하시는 곳을 한번 들려봐야지 하면서도
시간이 맞지를 않아 그냥 돌아오곤 했습니다.
직접 만나 뵙지는 못했지만 그러나 언제나 장로님들을 생각하며
기도의 끈은 놓지를 않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가끔 찬양을 들으며 함께하였던 지난 추억에 잠겨보기도
하구요.
제가 중국에 온 이후 물론 인간적으로는 사업차 여기에 왔었지만
하나님께서 나이든 저를 중국으로 내몰았을 때는 분명히 저를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영적인 뜻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 뜻을 아르켜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이 땅 중국에서의 한국 교민들을 위한 교회
설립의 필요성을 깨닿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큰 꿈을 품고 구체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에 온지 1년도 채 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부족하기 그지
없는 제가 한인 교회를 세우는데 쓰임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큰 꿈
중의 큰 꿈이었습니다.
더구나 아무 연고도 없는 이 중국 땅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기도하기 시작하자 하나님께서 하나 하나 이루어 가셨습니다.
한국 교민들이 살고 있는 다섯 지역을 선정하여 기도하던 중 1년이
지나면서 하나님께서 뜻이 같은 몇 분을 만나게 해 주셨고,
드디어 제가 다니던 상해 한인 은혜의 교회 파송으로 부목사님 한
분과 함께 강소성 소주시(江苏省 苏州市)에 소주(苏州) 한인 은혜의
교회를 설립케 하여 9월 첫 주부터 예배를 드리게 해 주셨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는 말씀대로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일을 체험하는 감격 그것이었습니다.
개척 성도 7명으로 시작하여 이번 주(12/24)까지 24명의 등록
교인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주일날 새로운 교인이 1명이라도 참석하게 되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답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의 귀중함을 절실히 느끼면서 한 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찾아나섰던 주님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저로 하여금 큰 꿈을 꾸게 하셨고
또 이루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비록 적은 숫자이지만 우리 성도님들 모두가 또 다른 큰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소주(苏州) 은혜의 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교회로 세워져 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 건물에 약5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회의실이 있는데, 그 곳에서 500명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큰 꿈을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우리 모두가 큰 꿈을 품고 기도하기에 이
또한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주실 줄 믿습니다.
소주(苏州) 은혜의 교회와 저를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여러 장로님들을 잊지 않고 기도할 것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저희 소주(苏州) 은혜의 교회에 오셔서 그 아름다운
찬양을 들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정식으로 초청을 하는 바 입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풍성히 누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再见!(zaij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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