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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남아공에서 온 편지 조회수 : 1350
  작성자 : 배재인 작성일 : 2008-04-08
다음 편지는 남아공 김영애선교사로부터 온 메일을 장로님들께 소개합니다

=============전문내용입니다==================

장로님 감사합니다.
LA에 다녀오셨고 그래도 남아공이 좋으시다고요?
백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아직 남아공에 보아야 할 곳이 많이 남아있는것 아시지요?

저는 이번 주간 신학교가 있는 포토엘리자베스에 와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750Km 를 운전해서 도착했습니다.
남편목사님은 일주일 내내 강의가 있고 저는 이곳에서 여러가지
잔잔한 일들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남편목사님은 비교적 건강하게 해야 할 일들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칠 때는 눈이 반짝입니다.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유치원 수도공사 때문에 힘들었는데 시청에서 해결해
주겠다는 대답을 얻었습니다. 제발 실천해 주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8월 아프리카 지역 선교대회를 100명 예상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3박 4일의 선교대회 동안 모든 숙박과 집회
일정 그후 3일 정도의 관광 그리고 고신 의료팀의 현지인
무료 클리닉과 선교사님들을 위한 건강 체크 등 모든
일정들을 짜고 진행하기 위해서 남편과 함께 하루
한시간씩 함께 기도하고 의논하고 해야 할 일들을 날마다
점검하고 있습니다.

4월 말에는 유치원을 완공하고 6월에는 개원 할
예정입니다. 흑인 교회가 건물이 비좁아서 강대상 뒤쪽에
있는 공간까지 트고 예배를 드려야 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지난 부활절 휴가 때에는 인근 교회 교인들이 손님으로
오기도 하고 전도도 하고 다른 지방에서 친척들을
방문하고 있던 같은 교단 교인들 모두해서 350여명이 큰
텐트들 치고 지어놓은 유치원에서 일주일간 먹고 자고
하면서 부흥회를 했습니다. 부흥회가 끝나고 존슨
전도사님은 일주일간 몸살을 앓았고 우리는 아침10시에
시작한 예배가 오후 3시가 되어도 끝나지 않은 날은
배고픔과 허리통증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참 기뻤습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들을 펼쳐 가시고 그 속에 주를 믿는
백성들이 날로 많아지며 새롭게 되기를 꿈꾸며
기도합니다. 오직 주의 능으로 가능한 일을 겸손하게
수종들기를 소원하면서 오늘도 저희를 위해서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 주시는 분들의 사랑 때문에 가슴이 뜨거워
집니다.

장로 성가단 CD를 포토엘리자베스에 몇개를 가져와
선교사님들께 나누어 드렸더니 너무 좋다고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아침 커피를 마시면서 찬양을 듣는다고
하십니다.

건강하시고 사모님께도 안부 부탁드립니다.
또 소식드리겠습니다.

남아공에서 김영애 선교사 드립니다.

=============전문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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