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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라디바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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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디바리(Antonio Stradivarius/1644〜1737)는
17세기 이탈리아에서 살면서
지금의 표준형 바이올린을 제작한 창시자로,
명장(名匠)인 그가 만든 바이올린은 오랜 날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명기(名器)로 인정받고 있다.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도시
크레모나에서 태어나 70평생을 그곳에서 살았던
스트라디바리(라틴어 姓: 스트라디바리우스)가 만든 악기는,
고대 바이올린 몸체의 위판과 아래 판의 두께와 구조를 조정하고
이에 어울리는 색칠과 조화를 통하여
독특하고 훌륭한 공명(共鳴)을 이끌어내어
세월이 흐를수록 소리울림이 더욱 깊어진다.
그래서 그의 이름이 새겨진
650개의 스트라디바리(혹은 스트라디바리우스)바이올린이
지구상에 남아있지만,
이 명기가 지닌 동일한 음색과 울림을
다른 바이올린 제작자들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것이어서
그만큼 귀중한 가치와 독특함을 인정받고 있다.
요즘 들어 겉모양이나 색깔만 번지르르하게
스트라디바리와 닮게 수제품(手製品)으로 만들어
보급하고 있는 고가(高價)의 유럽제품들이나
기계생산에 의해 저가(低價)로 대량 유통되는
동남아제품들과는 도무지 비교조차 할 수도 없는
권위와 전통을 지녔다.
그러기에 스트라디바리의 가격은
부르는 게 값일 만큼 해가 지날수록 천정부지로 치솟아,
낮게는 100만 달러(15억원)에서 높게는 300만 달러(45억원)
이상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그가 만년(晩年)에 만든
몇 개의 비올라와 첼로를 포함한 명품은
우리나라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를 비롯한 최고수준의 연주자들과
유명재단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지금도 전 세계 유명한 무대에서 연주될 때마다
극진한 찬사를 받고 있다.
명장 스트라디바리가
혼과 정성을 쏟아 직접 깎고 다듬어 칠한 수제품인데다
한정된 숫자와 고가의 훌륭한 명품악기라서
많은 연주자들이 원하는 대로 갖기는 매우 어렵다.
그래서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는
젊은 신인연주자가 나타나면
스트라디바리협회로부터 악기를 임시대여 받아
단 한번 연주할 기회를 얻는 것도
일생의 가장 큰 영광으로 여긴다니….
무수한 세월의 흐름 속에
비록 겉모양은 낡고 퇴색되어 험하게 빛바랜 것일지라도,
스트라디바리가 지닌 내면의 명성이 생명력이 되어
오늘도 힘차게 울려나는 것과 같은…
오래된 포도주가
그 맛이 진하고 비싼 값으로 여김 받는 것 같은…
어쩌면 나이든 우리들의 환경과 처지와 대비하면서
이와 비슷하거나 닮았다고 표현한다면
지나친 표현이 될까?
젊디젊은 모습에 싱싱한 소리를 지닌
전문가들의 연주나 음악성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오랜 삶의 여정 속에 굳게 다져진
믿음의 바탕 위에서 영혼을 담아 부르는
찬양하는 순례자의 신령한 노래는
단순한 소리의 울림이 아니기에…
무릇 맘속 깊은데서 우러난 신앙고백을
하늘 우러러 외치는 곡조 있는 기도이기에
더욱 귀중하고 값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17)는 말씀 따라
사랑의 달 5월에 창단25주년을 맞은 대구장로합창단과,
전국에 있는 1600여 명의 찬양하는 순례자들,
특히 오는 23일(土) 부천에서 열릴
제11회 전국연주회에 참가하는 노래친구들은
마치 스트라디바리만큼 귀하고 훌륭하고
값비싼 찬양도구들이기에,
마음에서 우러난 격려를 큰 소리로 외치고 싶다.
“믿음의 형제여,
노래친구여, 찬양동지여,
찬양하는 순례자들이여,
정말 귀하고 훌륭하도다"♥ ☞박정도 장로/amenpark150@hanmail.net
"나를 늙을 때에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할 때 떠나지 마소서" - (시 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