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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 아름다운 전원속의 예원교회를 다녀와서… ♣ 조회수 : 1980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09-05-17
♣ 아름다운 전원속의 예원교회를 다녀와서… ♣



♣  아름다운 전원속의 예원교회를 다녀와서… ♣


지난 며칠동안  
한여름 더위를 느낄 만큼 30도를 넘는 날씨더니
주말 하루 동안 가물었던 땅을 적셔준 단비 탓에
이마에 흘러내리던 땀을 시원하게 씻겨주었고,

우리 교회에서 오늘 1부 예배에 참석해
다른 날보다 다소 일찍 아내와 찬양을 마치고  
쭉~ 뻗은 신천 동로-신천대로-구마고속도 위를 달려  
잰걸음으로 화원IC쪽으로 갔습죠.
  
지난 한 주간동안에도
끝도 없이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일들…

흔하고 뻔한 노처녀의 심술이듯
TK출신 전 총재의 시시때때로 변하는 말꼬리 따라
집권 한나라당이 또다시 치열한 경선 레이스를 펼치듯
곧이어 두 나라 당이 될 판국에

갈수록
어설픈 변명만 늘어놓던 전직 대통령과
검은 돈 즐겨 받아 쓴 그의 아내가 몰래 저지른
구린내 나는 추잡한 말썽이 도마뱀 꼬리 같이  
자꾸만 뉴스의 머리로 어둡고 무겁게 장식하고 있기에

비록 가난하여도,
못난 지아비 따라 해외순회연주 떠날 부픈 설렘에
마음 하나만이라도 풍요해 하는
찬양 동역자인 아내의 모습이
오늘따라 매우 아름답게 다가왔음에…

이런 저런 어두운 뉴스를 들으며
내비게이션의 안내 따라 30여 분만에
넓은 고령의 들판과 비닐농장이 환히 보이는
예원교회 마당에 도착했습니다.

3.300평의 복된 땅에
정규규격의 잔디 축구장과 배구, 족구장에다
농구코트와 간이 풀장과 주말농장까지 갖춘
예원교회와 예원수련원은,
요즘 많은 교회들의 수련장으로 활용한다는데…

요즘 흔한 여가선용이나,
장로의 체면치레를 위한 취미활동도 아니고,
대구에서 다소 먼 거리에 떨어져있는
예원교회를 찾은 것은,

아름다운 전원 속에 그림처럼 아담하게 지어진
예원교회의 창립45주년 기념 주일을 맞아
축하 찬양연주를 하기위한 사명감 하나로
가슴 가득 찬양의 열정을 품고 달려갔음에…

최근 대장합의 순회찬양 교회 중에서
다소 먼 거리(고령군 다산면 후촌리)에 있어도
오후 2시쯤, 교회 사이즈에 딱~ 알맞게
60여 명의 단원들이
나 같은 사명 하나로 전원 속의 예원교회에 가득모여
목소리를 다듬기 시작했고,

그리고 오후 3시 정각,
짧은 1부 예배에 이어 창립45주년기념
축하 찬양연주가 본격적으로…


다른 어느 때보다 작은 숫자인
60여 명의 단원이 비좁게 서서 연주할지언정
모두의 목소리와 악상표현은
더욱 세련되고 공교하게 울려났고,

찬양음악을 전공하고
지금도 기타를 치며 직접 찬양을 리드하시는
김진산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교인들의 반응이
한 곡 한 곡 하늘 우러러 울려질수록 뜨거워졌음에…
  
“아멘~”과 우렁찬 박수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랠 부르거나 색소폰을 연주한 모든 동지들과
우정 출연한 예원교회 자매들까지
스스로 감동과 기쁨에 젖어드는 잔치분위기였습니다.

오후 5시 40분이 지나
‘앙코르~’곡 “찬양하는 순례자”를 마칠 때,
전 교인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열렬한 환호와 함께 길고 긴 박수가…

도시중심에 있는 뭇 교회들의 평화로운 경우와 달리
오랜 분쟁을 겪으며 깊은 상처를 지닌 어려운 상황임에도
최상급의 연주효과를 나타내기에 부족함 없도록
음향, 영상, 조명시설을 갖추어 하나님께 바친
예원교회 교우들의 두툼한 손을 힘껏 잡았습니다.

그리고  
예원교회 자매들이 온 정성을 쏟아 장만한
풍성한 웰빙 메뉴의 만찬을 맛있게 대접 받으면서
때 묻지 않은 전원교회 인심을 체험했고…

다소 시장했던 배를 포만감 느끼도록 채우고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잔치 분위기에 젖은
예원교회를 떠날 무렵,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밝은 모습으로 손 흔들던
기타 치는 멋쟁이 담임 목사님과
교인들의 순박한 모습들을 뒤로한 채  

구마고속도로 따라
비교적 가까운 달서구의 집으로 돌아오면서
어느 샌가 솟아난 한없는 감사와 기쁨에
연신 입가에선 찬송이 흘러나오더군요.

주님 앞에 설 때 까지
찬양하는 순례자의 사명 다하려는 장로와
찬양의 영광을 함께 드린 교인들의 맘이 이처럼 기쁜데,
찬양을 받으신 하나님께선
정녕 얼마나 기뻐하시려나?

이 같은 기쁨의 날들이 앞으로 얼마나 계속될지
결코 계수(計數)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지금의 환경과 처지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마냥 감사할 뿐이고…

곧 6월이 오면
찬양을 사랑하는 이웃들에게 골고루 나눠 줄
창단25주년기념 연주하일라이트 CD와
기념악보집 편집과 제작을 서두르는 가운데  

오는 8월에 떠날
제11차 해외(러시아-북유럽)순회연주에 참가할
90여 명의 순례자들이 보내 준
뜨거운 성원과 기도에
깊이 감사드리며 조용히 외칩니다!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찬양동지들을 사랑합니다!
예원교회를 참 사랑합니다!

5월 17일 저무는 주일 밤에
아름다운 전원속의 예원교회를 다녀와서
감사와 기쁨과 행복 넘치는 마음으로…

- ♣ DEC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 -

☞오는 8월에 떠날 대구장로합창단의 제11차 해외연주(러시아-북유럽) 여정 중에
노르웨이 피요르트 협만을 순례하며 만나게될 황홀한 백야(白夜)절경

♪ Oh Happy Day - Edwin Hawkins Sing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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