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장로님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년로하신 장노님들 가사 외우시느라 진땀을 흘리셨지요? 주님께서 베푸시는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40대에 입단하여 60대가 되었으니 세월이 정말 빠르군요. 그동안 아홉차례에 걸쳐 연주회를 가졌는데 그때마다 느꼈던 일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자화자찬?
물론 연주회를 마치고 나니 너무기쁘고 감사해서 하는 말이였지만... 혹시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을 우리가 가로채는것은 아닌지 생각할 때가 있곤 했습니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하나님께 돌려야할 영광을 가로챌때가 있지요. 물론 장로님들의 중심은 그렇지가 않음을 알고있습니다. 이번에 어떤 성도가 올린 글을보니 CD내용물 책자에 장로님들 사진대신에 찬양가사가 실렸으면 좋았을텐데...라는글을읽고 나니 부끄러운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CD를 제작하는 회사에서 착오를 일으키신것 같군요... 그리고 지휘자와 반주자,임원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위로하시고 축복하여 주실줄 믿습니다. 그리고 연습하는일에 충실치 못했음을 단원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아무쪼록 건강들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