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준 장로님
장로님이 계셨기에
우리 즐거운 날이 있었습니다.
장로님의 비보를 이방인된 이 땅에서 접하고서
생각없이 지낸 날들에,
때 늦은 미련에 가슴이 쓰립니다.
그래도 우리 이 이별을 견딜 수 있음은
이것이 끝이 아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중절모 쓰시기를 좋아 하셨고
사진기가 옆에 있어 잘 어울렸던 그 모습이
그리울 날이 없지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장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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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님
평안 하십시요.
세상이 줄 수 도 없고
알 수 도 없는 주님의 평안 안에서
우리의 기쁨과 소망되신 주님안에서
영원한 복된 안식을 누리십시요.
바흐/예수, 우리의 소망과 기쁨.....칸타타 147번 입니다
J. S. Bach/Jesus, Joy of Man's desiring, Cantata BWV 147
바흐의 칸타타 147번 마음과 입, 그리고 행적과 삶(Herz und Mund und
Tat und Leben)에 나오는 아주 잘 알려진 합창으로 잘로모 프랑크(Salomo
Franck)가 작시하고 바하가 1717년에 곡을 쓴 이 칸타타는 두 파트로 되어
있고 두 파트의 끝부분에 이 합창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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