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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고 이경준장로님을 추모하면서(조사) 조회수 : 1232
  작성자 : 박효철 작성일 : 2005-08-09
  한번 왔다가 때가되면 떠나가는 것은 하나님의 정하심이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생명이기에 소중히 여기면서 귀하게 살아오신 장로님
하나님의 귀한 아들이요, 기름부어 세우신 신실하신 종이요
하나님을 찬양하며 한 평생 살아오신 우리의 형제이신
고 이경준장로님을 추모하면서 이 글을 드립니다.

일찍 믿음의 가정에서 2남 2녀중 작은아들로 태어나 사랑받고 성장하신 장로님은
남겨두신 권사님과의 사이에 2남 1녀의 자녀를 두시고
모두를 믿음으로 양육시켜 다복한 가정을 꾸리게 하셨지요.

48세의 젊은이 있을때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기름부은 장로의 직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며 함께있는 성도들을 사랑으로 보살피신 장로님

당신은 하나님 찬양함이 너무나 즐겁고 즐거워 지금부터 18년전인
1988년도에 하나님을 찬양하며 찬양으로 교회연합과 선교에 이바지함을 목적하는
부산장로성가단에 입단하셔서 눈이오나 비가오나
매주 월요일이면 정한시간에 어김없이 나오셔서 맨 앞줄의 지정석에 좌정하사
기도로 준비하시고 선후배 장로들과 사랑을 나누며
열정적인 찬양을 하나님께 드린 날들이 우리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우리단에서 행하는 해외선교찬양 시에는 무거운 카메라를 어깨에 메시고
여행의 기록들을 아름답게 수록하사 동료 장로들에게 나누어 주신 장로님
하얀 바지에 흰 구두와 하얀 모자를 즐기시든 멋쟁이 장로님
금년도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2일 우리 부산장로성가단의
제11회 정기연주회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대하게 가지면서
무대위 61명의 단원들과 대극장을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메운 청중 모두가
사랑하는 장로님의 쾌유를 기원하면서 함께부른 축복송이
우리의 마음을 더욱 슬프게 합니다.

며칠 후 9월이 되면 우리 단원들은 또 다시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할진데
사랑하는 장로님의 텅 빈 자리를 바라보면서
우리 모두는 떠나가신 장로님을 더욱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성실하시고 열심이신 장로님을
하늘나라 찬양단원으로 만드시려고 하나님이 데려가셨나 봅니다.
사랑하는 장로님,  여기남은 우리들도 언젠가는 장로님이 가신 길을 따라 갈 것이며
예수님의 재림시에는 함께 만나 지금까지의 사랑을 다시금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장로님을 떠나보내면서 우리 모두는
득녘에 핀 꽃들이 한번 피었다가 소리없는 바람으로도 이내 사라져
그 있던 자리조차 알수없는 것같이
우리도 언젠가는 모든것을 버리고 본향을 향할 것임을 개닫고 믿습니다.

우리의 애통하는 슬픔을 통하여 하나님의 신령한 비밀이
얼마나 높고, 넓고, 깊은 것인가를 깨달아 알게 합니다.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하늘나라를 바라보면서
이제 함께 찬양하고  함께 여행하고  함께 사랑을 나누든 장로님을 고이 보내드립니다.

하나님이 친히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며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것이 다시 있지도 아니한 곳으로
장로님을 보내어 드립니다.
주님의 곁에서 평안하소서, 우리다시 만날 때까지 주님의 품 안에서 편히 안식하소서.

고 이경준 장로님을 우리의 본향  하늘나라로 보내면서

        부산장로성가단  단장 김동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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