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찬양으로 사역하는 부산장로성가단 | 조회수 : 2312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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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색 없는, 무색무취의 오직 ‘찬양’만을 고집
‘오디션 보는 성가단’ “저희 장로단의 차별화된 시스템은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오디션을 본다는 거죠 (웃음) 녹음테이프로 심사를 한 후 입단여부를 결정합니다.” ‘부산장로성가단’의 이경석 단장(영도중앙교회)의 말이다. “전국 20여개의 성가단과 가장 다른 점” 이라며 ‘부산장로성가단’에 대한 애틋함을 나타냈다. 먼저 창단한 ‘인천장로성가단’을 보고 자극을 받은 부산의 몇몇 장로들이 모여 1986년 11월에 탄생하게 됐다는 ‘부산장로성가단’은 김현주 초대단장의 ‘무색무취, 오직 찬양’이라는 모토아래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단원들은 “순수하게 창양만 하는 단체”라고 성가단을 정의 하며, “정치색이 없는, 말 그대로 무색무취의 오직 찬양만을 고집한다.”고 말한다. ‘찬양하며 여행하는 성가단 들어보셨습니까?’ 86년 11월 5일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장로 26명이 모여 ‘부산장로성가단’을 창단하고 1987년 5월 22일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창단기념공연을 가졌다. ‘부산장로성가단’은 성가 연주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며 교회연합과 단원 상호간의 친목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연습을 통하여 단원들 스스로 은혜 받고 국내외에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데 힘을 쏟는 ‘부산장로성가단’은 그간 11회의 정기연주회, 8회의 해외연주, 120여회의 국내교회 및 기관초청찬양을 한 바 있다. “찬양하며 여행하는 성가단 들어보셨습니까?(웃음) 찬양과 여행 어떤 것이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찬양하며 여행하고, 여행하며 찬양합니다.” 이것이 ‘부산장로성가단’이 선택한 나름대로의 비전이라고 한다. 2003년 1월 남미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찬양연주여행’이란 이름으로 방문 했을 때, 파라과이에 살고 있는 한국인 학생들과 교민들 모두가 함께 애국가와 찬양을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한다. 이 날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격스런 찬양을 드린 후, 한 교민이“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이곳, 파라과이까지 와줄 꺼라 생각 못했다”며 ‘부산장로성가단’의 방문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실력으로 승부했던 기억 87년 6월에 있었던 창단공연 땐 ‘6월 항쟁’이 한창이던 때였다고 한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경성대학교 앞에서는 대학생들의 투쟁이 잦았던 시기였다고 회고하는 이경석 단장은 ‘콘서트홀’에서 적은 수의 관객들 앞에서 찬양하고, 혹시나 하는 염려로 걱정을 했던 그날의 공연이 가끔 생각난다고 전한다. 88년 11월 부산시민회관에서 가진 ‘제2회 정기연주회’ 당시에는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관객들까지 있었다고 말하며, 이날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성가단의 소문이 좋아진 것 같다고 단원들이 입을 모아 말했다. 한결 같은 21년,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게… 작년에 창단 20주년을 맞게 된 ‘부산장로성가단’은 초창기 멤버들의 대부분이 은퇴하고 현재 68명의 회원 중 4명(김홍식-산성교회. 정차근-늘빛교회. 조지재-모라교회. 이경석-영도중앙교회)의 창단멤버만이 남아있다고 한다. 현재는 53개 교회 68명의 단원이 매주 월요일 저녁 YMCA대강당 17층에서 찬양연습을 하고 있다. 늘 교회에서 연습하다보니 그 교회의 행사여부에 따라 연습이 변경 되는 경우가 많아져 YMCA로 옮긴지 4-5년 됐다고 한다. 연습장소를 옮기고 초창기 멤버들도 대부분이 은퇴한 지금, 그 열정만은 처음과 다를 바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경석 단장은 “총회도 포기하고 성가단 연습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하면 믿으시겠습니까?(웃음) 15년 동안 결석 한번 없이 출석하신 분도 계십니다.” 라고 전한다. 6월에 있을 공연에 대해… ‘부산장로성가단’은 오는 6월4일(7시 30분) 20주년을 회고하는 특별한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수영로교회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손을 잡고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 될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의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은퇴한 명예단원들의 우정출연으로 더욱더 빛날 이번 공연은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탄생된 음악과 추억의 명곡이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 이날 공연은 연주회전에 미리 CD를 제작하여, 당일 입장하는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는 14일, 15일 이틀에 걸쳐 영도중앙교회에서 CD제작을 할 예정이며, 전문가들이 참여할 이번 CD는 ‘아마존 닷컴’ 쇼핑몰에서 판매가 될 정도로 컬리티가 높을 것이라고 한다. 다가오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월·목·토요일로 연습시간을 늘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부산장로성가단’ 단원들은 국가조찬 기도회·제주·강원·울산·김해 등에서 열린 공연스케줄이 이번 해 연말까지 잡혀 있다고 한다. 찬양 할 수 있음에 행복함을 느낀다는 ‘부사장로성가단’ 단원들은 미국 남가좌주 성가단과 연합하여 ‘카네기홀’이나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전한다. 머지않아 ‘부산장로성가단’그들의 찬양소리가 카네기홀에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 김선옥 기자 | ||
2007.05.12 출처: 한국기독신문 2007년 5월 12일 http://www.kcnp.com/new2/read.asp?idx=020000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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