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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부산장로성가단30돐 기념설교 / 전광식 고신대총장 조회수 : 1086
  작성자 : 김종화 작성일 : 2016-11-17

새 영과 새 노래 [시편 33:3]

신은 죽었다고 세계적인 망발을 했던 니체도 이런 좋은 말을 했습니다

<음악 없는 인생은 실패작>이라고…

음악 있는 여러분의 삶은 성공작입니다

요리문답 1문을 가장 아름답게 이루면서 나그네 인생길을 사는 여러분이야말로 성공한 인생입니다

1) 음악은 무엇보다 소리로 하는 것입니다

존 케이지의 아방가르트 음악 4분 33초의 침묵도 있으나

음악은 큰소리로 소리 높여 찬양하는 것입니다(대하20:19)

레위인은 심히 큰 소리로 서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찬송하였습니다

심히 큰 소리란 <온힘 다 해 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사랑도 예수님은 맘과 성품과 목숨을 다하라고 하셨습니다

'다 한다'는 말에 주목해야 합니다.

마치 저 하늘의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처럼

노래를 듣는 모든 무리와 찬미자의 영혼도 올라갑니다

그림이 천상의 것을 지상으로 끄집어내려 표상화시키는 것이라면

음악은 지상의 것을 천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풍물시장서 세바스찬 바흐의 바이나흐트(성탄절) 오라토리오 LP판을 샀습니다

바흐와 헨델은 크게, 높게, 심지어 빠르게 부르게 해놨습니다

'할렐루야'는 알레그로(빠르게)로 불러야 합니다. 재림주를 고대하는 감격으로

원어상으로 땅(세상)은 아래 도(Do)로, 도는 도인데 하나님(하늘)은 높은 도로

확연히 구분된 높은 데 계시면서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찬양도 힘있게, 기왕이면 한 박자씩 빨리 불러 열정적인 찬양이 돼야 합니다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변찮은 주님의 사랑과>는 빠르게 불러야 합니다

노래가 상달되기 위해서는 입이 거룩해야 합니다

강가에서 귀를 씻은 선비처럼 거룩한 입술(사6:6)로 불러야 합니다

"저는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는 입술이 부정한 자이오니…"

이사야처럼 핀 숯으로 정하게 하고 찬송해야 합니다

싸우고 욕설하고 비난하고 고함지르고 장난삼아 음란히 말하고 남을 시기하고

자기 가진 것 자랑하고 지위나 학식으로 교만하고 남 험담해서는 불가합니다

2) 음악은 몸으로 하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에 설교차 갔는데, 분쟁도 없고 좋은 교회였는데도

인상을 쓰고 찬양하여 지휘자에게 한 마디 하려 했습니다

힘있는 찬송을 힘없이 무표정하게 하였습니다

은혜의 찬송은 은혜스럽게 회개의 찬송은 회개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표정도 노래의 한 부분입니다

소리에 앞서서 표정과 전신 - 눈, 손, 몸짓으로 찬양해야 합니다

음악이 내 몸에 체화되어 울림과 떨림이 있어야 합니다

목석처럼 미동도 않아서는 안 됩니다

육체문화가 발달된 시대, 아름답게 가꾸어 죄의 도구가 되어선 안 됩니다

보지 말 것을 보고, 가지 말 곳을 가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여

지체들을 죄 짓는 도구로 사용해선 안 됩니다

대통령도 잘못 사용하면 징계를 받는다

하나님 주신 권력을 잘 못 사용할 때 응당 저런 어려움이 따르는 것입니다

요령부리고, 재주부리고, 사기칠 생각을 하면 그것에 따른 형벌이 따릅니다

죄 짓지 않겠노라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거룩한 도구로 사용돼야 합니다

3) 노래는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음악은 다른 학문과 달리 감성의 영역입니다

기분이 표현되고, 정서와 감정과 인격이 묻어납니다

진지한 이야기를 건성으로 듣고 마음이 딴 데 가 있으면 신뢰가 깨집니다 

4성부 화음이 맞아도 마음에는 엉뚱한 생각이 있고

형식과 외식으로 노래하면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대한 결례입니다

"우리의 능력이신 야곱의 하나님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시편81:1

상달되는 노래는 정서도 힐링이 됩니다

독일의 피셔합창단은 1,000명의 노인이 참여합니다

짤츠부르크에서 2,500명이 노래하는 걸 봤습니다

창단자인 슈투트가르트의 고트힐프 피셔('(Gotthilf Fischer) 일대기를 보면

2차대전 이후 질병과 고독감, 외로움과 삶의 회한에 빠져 공원산책이나 하며

떠날 날만 기다리는 것을 보고 이들을 광장으로 초청하여

어릴 때 부르던 노래를 부르게 합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노래할 때 정서적 힐링, 신앙, 동심, 희망이 생겼습니다

마음을 다 할 때 사람들에게 치유를 선사하고 하나님 앞에 상달됩니다

4) 찬송은 영으로 하는 것입니다 

신령과 진정 - 설교 제목이 '새영과 새노래'인데

시편과 계시록 이사야서에 새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가사나 목소리나 그 어떤 악기보다

노래하는 자가 새 영이 되는 게 새 노래입니다

관건은 우리의 영이 새로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디도서 3:5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성령님의 새롭게 하심을 따라 하셨나니…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충만입니다

성령충만해야 말씀이 찔림이 되고 메스가 됩니다

내 영을 터치하여 변화되는 은혜가 일어납니다

요즘 작은교회운동을 많이 합니다

인격적인 교제는 좋으나 작은 교회라고 꼭 좋은 교회는 아닙니다

사회학적 관점에서는 좋으나 싸이즈보다 성령충만 여부가 중요합니다

40여명의 작은 시골교회에서 얼마나 싸우는지

얼마 전에 분쟁 당사자가 학교직원이라면서 총장실을 찾아왔습니다 

성령충만 없이 좋은 하모니면 무엇합니까

좋은 찬양은 성령충만이요 그렇지 않으면 요 공간에만 머물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도 그만큼 많이 해야할 것입니다

설교 준비 해놓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에 전무해야 성령 충만해집니다(사도행전)

5) 마지막으로 우리의 노래는 삶으로 하는 것입니다

설교대로 살고 있는지?

부끄러워서 저는 제 설교 다시듣기 안 합니다

제 삶이 설교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죠

찬양하는 사람들이 삶에서 구현되어

찬양이 삶이 되고 삶이 찬양이 돼야 합니다

여건과 환경, 가족과 이웃, 골치아픈 집사님을 생각하면 찬양이 안 됩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면 어려움이 있어도 삶이 힘들어도

하나님 사랑을 신뢰하니까 신뢰가 드러납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창립 30년의 먼 비전은 여러분이 계획하시겠지만

가장 감동적이고, 가장 힐링되는 건 하나님 앞에 올려지는 영광스런 찬양입니다

여러분은 영적 레위지파요 일종의 성직입니다

온전한 찬양의 삶으로 교회와 부산과 한국교회의 희망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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